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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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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소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작성자
    망각 작성일 2016-10-06

    결국 마음이 움직이니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 같네요. 
    지금 작성하는 내 후기는 막연하기만 했던 내 삶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희망처럼 다가왔던 위너스톡의 후기입니다.  
     

    늘 하던대로 집에 있을 수가 없어 학생들 잘 안오는 후미진 피시방으로 향했죠. 딱히 하는것도 없지만
    주식은 좀 관심이 있는 편이라서 피시방에서 아침부터 장마감때까지 있다가 퇴근한 시간에 맞춰 집으로 향하는 시간이 벌써 7개월째.

    정년퇴직한 티 안내려고 일부러 정장입고 가는 이제는 익숙해진 단골 피시방, 늘상 앉는 내 자리에 처음보는 녀석이 앉아 있길래
    처음 온 날부터 늘상 앉던 내 자리인데 뺏긴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다른 자리로 앉았어요. 
    평소처럼 장시작 30분전에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인터넷을 켜는데 '다음daum'이 아닌 '네이버'가 켜지네요.   
    처음 들어가본 네이버에서 또 우연히 위너스톡 광고도 보게됐네요.

    왠지모르게 종목뉴스나 시장 이슈거리 살펴보는 데도 머릿속에서 '위너스톡'의 광고가 잊혀지질 않아 찾아서 들어가봤습니다. 

    능동적으로 찾아간 건 이게 또 처음이 아닐까... 큼지막한 김상중이 날 마주해준 것 부터 놀라웠습니다. 위너스톡의 다양한 상품들이야 어떻던지 얼마나 주식을 잘하고 나를 새로운 운명으로 이끌어줄 것인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워왔고
    그렇게 흥분된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고 무료방송과 급등주검색기까지 단숨에 탐닉하며 스스로 깨달았던 건 
    이곳이야말로 내가 목마르게 기다렸던 개인투자자를 위한 천국이라고 생각했어요.

    결과적으로 vip방송으로 리딩 맞춰가며 자동매매를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배움이 늦어 한달정도
    자동매매를 어느정도 익히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자동매매를 사용해봤어요. 피시방에서는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집사람에게도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집에서 컴퓨터로 자동매매를 걸어두고는 주중엔 등산과 낚시를 다녔죠. 기타 연습장도 나가고 동네 마실을 
    일부러 다녔어요. 남자가 집에 있는 것만큼 꼴불견도 없다나 뭐라나.

    그렇게 2주쯤 되어보니 지속적으로 수익이 유지되는 겁니다. 한번에 많은 수익을 버는 욕심 보다는 손실만 면하며 생활비나 벌면
    겠다 싶었는데 7개월쯤 넘어가니 누적수익율이 꽤 되어가길래 호주에서 유학생활하며 고생하는 아들녀석한테 처음으로 학비를
    보내주었습니다. 

    지금껏 아버지노릇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제대로 가족을 위한 아버지가 되고 싶네요. 
    내년에 대학들어가는 둘째녀석에게도 조금이나마 학비를 보태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선제공격님을 존경하겠습니다. 
    살면서 이만큼 큰 행복감으로 살아왔던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매순간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참 저는 증권사 펀드매니저로 근 19년간 살아왔으며 강남에 집 2채, 매달 해외여행을 다녔었는데 
    리먼사태 이후 회복을 못해 빛으로 모든걸 내려놓고 퇴직해버린 퇴물입니다. 시댁과 처가댁 식구들 돈 끌어다 썼던게 화근이 되어
    자식들도 지금까지 친척들하고 연락도 못하고 지낼 정도의 삶을 살아왔으니까요. 

    힘든 제 삶에 우연처럼 운명처럼 제 2의 전환기를 맞게 되네요.

    제 2의 삶, 제 7막 7장을 여는 순간은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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