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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의 주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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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비밀전략 전문가 투자칼럼] 셰일가스와 유가와의 관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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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전 유가의 대체재로서의 성격인 셰일가스가 부각되면서 시장이 움직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유가가 셰일가스 원가 이하로 하락하면서 셰일가스에 대한 관심도 지지부진했었지만 최근들어 시추기 증가로 셰일가스 단가가 하락하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셰일가스란 모래와 진흙 등이 단단하게 굳어진 퇴적암 지층인 셰일층에 매장되어 있는 천연가스를 의미합니다. 국제 에너지 시장이 석탄과 석유에서 풍력, 태양광 등으로 서서히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환경오염 논란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개발만은 예외로 인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석유가 30년 후면 고갈될 것이라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통 천연가스보다 저렴한 셰일가스는 에너지 교역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에너지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셰일가스는 과거 미국이 유가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동과의 힘겨루기 측면에서 부각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 내 석유 개발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석유·가스 시추기가 11개월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1차 ‘셰일오일 붐’(2011~2014년) 이후 3년 만에 2차 셰일 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여파는 국제원유시장을 강타했고 작년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로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WTI 기준)는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일각에선 국제 유가 결정권이 미국으로 넘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4월 22일(현지시간)  원유정보업체 베이커 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 중인 석유·가스 시추기는 857개로 지난해 5월(404개)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미국 내 시추기 수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2014년 9월 1931개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 시추기 증가 속도에 대해 미국에선 셰일혁명 ‘제2의 물결(second wave)’이란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불황기를 거치면서 셰일오일 개발사들이 기술 혁신과 구조조정에 성공한 결과라는 것입니다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미국법인 부사장은 “배럴당 65달러 안팎이던 셰일오일 평균 생산단가가 지금은 배럴당 40달러 선으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즉 셰일가스 평균 생산단가가 현재 유가가격대비 경쟁력이 생기면서 유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유가 흐름이 나오면 업종 측면에서는 정유, 화학 업종은 유리하지만 고유가를 기대하던 조선, 건설업종에는 불리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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