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칼럼을 통해서 4차산업혁명의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오늘은 투자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있는 VC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벤처캐피털 [venture capital]

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 또는 기업의 자본.

위는 벤처캐피탈의 사전적의미로 현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http://www.kvca.or.kr/ 에 등록된 정회원사가 104개, 특별회원이 6개사가 있습니다.

글을 읽고있는 회원님들은 흔히 창투사라는 섹터의 종목이 친근할 것입니다.

전통적인 업체로는 영화산업에 투자를 많이하는 대성창투가 있을것이고, 적대적 M&A로 이슈가 되었던 제미니투자도 알고게실겁니다.

최근에 상장한 DSC인베스트먼트와 티에스인베스트는 상장이후에 크게 상승하면서 관심을 모으고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가 점차 바뀌고 있는것을 알고 계신가요? 중공업 제조업 등 1970년대 이후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기간 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시적 불황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하여 경기 침체에 빠질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사장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석유,철강,건설,조선 등 중공업과 전자제품 디스플레이 등 주요 IT제조업의 시총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SW/게임, 제약/생명공학 등 벤처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미국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고 국내 바이오벤처들의 연구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생명공학 회사에 수백~수천억원에 인수되는 일도 꾸준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산업보다 소프트웨어쪽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대입니다.

5년전에 1%에 불과했던 제약/생명공학 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2015년 말 6% 이상으로 성장한 점이 현실을 반증해줍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들은 성장산업은 민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주요 소프트웨어, 바이오 산업은 개인 창업자들이 열정과 기술을 가지고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리고 사업에 필요한 자본은 벤처캐피탈이 투자하여 지원한 사례가 많습니다.

벤처캐피탈 투자업종의 상승세는 곧 실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이후 VC산업은 호황이었습니다. 2010년도에는 매출 1천억 달성기업이 약 315개였고 이 중 40%가 VC를 투자를 받았고, 2014년 매출액 1천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 460개 중 43.5%가 VC를 투자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고 VC에 대한 공공, 민간 출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VC 투자는 성공적인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DSC인베스트먼트, 1분기 영업익 9.7억 전년비 92.7% 증가 공시를 보아도 향후 VC 업체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실적이 좋다고 알려진 VC의 연평균 수익률은 복리로 15% 정도라고 합니다.

5년간 복리수익을 계산한다면 100% 이상의 수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매매로 5년간 두배의 수익을 내는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장기투자로 가면 가능한 일이겠지만 여유를 갖고 투자를 할 분들은 극히 드물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매출과 수익률이 높은 VC업체에 투자한다면 다른 투자방법도다 높은 수익률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VC문화가 성숙된다면 연금과 노후자금대비를 VC를 통해서 하는 비율도 늘어날 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해 봅니다.

투자를 하는 입장이라면 VC의 전략을 가지고 엔젤투자를 하는것도 좋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