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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의 주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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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최멘토전문가 투자칼럼]유로존 붕괴의 시발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5-11

    유로존 붕괴의 시발점

     

    테레사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가 결정된 때에 스스로 브렉시트를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앞세워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메이 총리는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브렉시트를 아주 강력하게 반대하는 정치인이었는데요.

    갑자기 입장을 180도 바꿔 총리가 된 것입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알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브렉시트가 정해졌다면 최대한 잘 협상하여 영국에 가해지는 피해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브렉시트가 진행되기 전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특별한 대우를 받았던 영국은 브렉시트가 결정되니 EU의 눈엣가시가 될 수 밖에 없었겠죠.

    실제로 EU 의장은 영국에 대해서 이미 브렉시트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협상에서 조금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국 입장에선 기존의 의무와 혜택을 모두 던져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협상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단일 시장에 대한 모든 접근 권한을 포기하고 개별 접촉을 통해 과거에 누렸던 영국의 시장 지위를 다소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천천히 달성하겠다는 것이 테레사메이총리의 계획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미 물은 엎질러 졌지만 영국 측에선 아직 사태파악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브렉시트는 보수정당이 이민자들로부터 영국인들이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주장을 내걸어 브렉시트를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GDP중 80%가 서비스업종입니다.

    그 서비스업종 중에서 상당 부분이 금융업이 차지하고 있죠.

    영국에 있는 수 많은 금융 산업들에게는 단일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잃게 될 경우 수수료 허들이 높아져버려서 유로존을 상대로한 영업에서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결국 하드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에 있던 은행들은 유로존으로 본사를 옮기겠다고 선언을 하고 있죠.

    어떻습니까?

    일자리 문제 해결 되겠습니까?

    브렉시트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보수정당의 주장과는 전혀 반대의 결과가 나와버리는 것이죠.

    특히 무려 300년 동안 영국 고유의 자금으로서 영국을 꿋꿋하게 지켜왔던 로이드뱅킹 마저도 독일로 본사를 옮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미 국민 합의사항으로 이루어진 브렉시트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미 말씀드렸죠.

    어영부영 유로존을 떠나지 않고 브렉시트 합의를 최대한 오래 길게 끄는 것입니다.

    실제로 테레사 메이의 이러한 정책에 기대가 실리면서 파운드화는 단기 상승 중이고, 증시 역시 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영국의 브렉시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말이죠.

    이미 엎질러 졌지만 저 최멘토는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가능하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협상을 최대한 천천히 잘만 이끌어 간다면 세계시장에 대한 충격은 적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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