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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최멘토 전문가 투자 칼럼]저환율은 지속될 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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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약달러가 지속되면서 달러 예금, 달러표시 자산이 정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가 장기불황에 빠지면서 2016년에 사상 최초로 외화예금이 700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인데요.

    특히 외화예금 중 85.3%를 차지하는 달러예금이 사상 최초로 600억달러대를 돌파하였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약달러 시사, 경기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모이고 있는거죠.

    이제 이들이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달러가치가 점차 상승해야 합니다.

    하지만, 달러가치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습니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대중이 우르르 쏠리는 곳에 투자했다면 수익보다는 손실을 입을 확률이 월등히 높았죠.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보장은 없어 보이는데요.

    저 최멘토가 그 이유에 대해 풀어나가겠습니다.

     

    미국은 현재 꾸준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금리를 3%까지 올릴거라고 합니다.

    설령 물가가 2%안으로 하락하더라도 금리는 계속 올리겠다고 발언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가 올라가니 화폐가치가 올라갈 것이고, 이로 인해 달러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실 금리인상 시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는 주장은 이론상 맞습니다.

    구경제에서는 말이죠.

    과거 그러니까 구경제시대에서는 화폐는 명목화폐가 아닌 실질화페였습니다.

    금이 실물화폐의 가치로 존재했고, 화페는 금에 대한 보관증 역할로 보조역할을 해왔던 겁니다.

    같은 규모에서는 언제나 같은 돈만 유통(금의 양에 따른 가치만큼만 유통)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금리를 올리면 화폐 가치가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명목화폐의 시대입니다.

    예전에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돈이 줄어들면 줄어든 만큼 화페의 가치가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시대 즉 신경제에서는 연준이 창고에 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누군가 돈이 필요하다면 창고에서 돈을 꺼내서 지급하는 형식인거죠.

    그러니까 신경제에서는 구경제와 달리 돈을 쓰면쓸수록 빌리면 빌릴수록 유통량이 더욱 많아지게 되는겁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당연히 돈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하락하게 되겠죠.

    경기가 활성화 되고 있는 현재 달러가치가 중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드는 점이 있을 것입니다.

    주식을 투자함에 있어서 환율이 높아야 수출국인 우리나라에 더 좋으니 중기적으로 달러가치 그러니까 환율이 하락한다면 우리경제에 타격을 줘서 주식시장이 어려워지지는 않을까 하는 의문 말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산업의 집합체라고 하죠.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자동차를 수출할 때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수출을 위해 달러가 강한 것이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는 있지만 자동차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수많은 재료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달러가 약해야 우리에게 좋습니다.

    수입업체들에게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유리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시멘트를 제외하고 모든 원자재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체 산업구조에서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고작 2~3%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무조건 환율이 올라야 우리 시장에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할 점은 2가지이죠.

    첫 째, 달러는 오히려 중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둘 째, 환율이 하락할 경우 우리경제에 안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물론,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유별나게 불리한 업종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유별나게 강세를 보이는 업종도 있습니다.

    그 예로 전기 전력 업종과 항공업종을 들 수 있습니다.

    전기 전력 업종은 원화가 강세일 때 석탄이나 가스를 싸게 사올 수 있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전기는 우리나라에서만 소비됩니다.

    항공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여행 수요가 증가하겠죠. 또한 항공사들은 대부분 리스로 비행기를 구입하는데요.

    그 리스 비용은 달러로 지급 되기 때문에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유리합니다.

    게다가 항공유 역시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달러가 오르면 항공주는 빠집니다.

    달러가 하락하면 항공주는 어김없이 오릅니다.

     

    결국 우리는 시장 흐름에 따라 맞춰가면 되는 것입니다.

    우선 시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맥점 잡아서 매수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기적으로 우리 시장은 항공주와 유틸리티 그리고 외국인 수급으로 인한 초대형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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