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테라세미콘, 삼성전자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06-15 09:13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테라세미콘(123100)이 올해 삼성전자 투자확대 수혜로 큰 폭의 실적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4분 현재 테라세미콘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1% 상승한 2만2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은 지난 12일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으로 11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며 “이번 수주는 올 들어 반도체 장비 단일 기준으로 최대이며 금액기준으로는 5월14일 사상 최대 수주 이후 두 번째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6월 현재 테라세미콘의 수주 잔고는 860억원으로 예상돼 이미 작년 매출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확대와 반도체 열처리 장비의 독점적 점유율(80%) 확보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삼성전자 엣지 스마트폰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동시에 2016년부터 접히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추가 신규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기주 기자 kjpark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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