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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생명,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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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7-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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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생명,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 밑돌아: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미래에셋생명(085620)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2분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2.43% 하락한 7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7500원)보다 1.3% 낮은 7400원에 형성됐다.

미래에셋생명의 공모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실시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8200원~1만원) 하단보다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일반 청약공모에서는 최종경쟁률 38.01대 1을 기록해 청약증거금으로는 1조3000억원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생보업계에서 4.8%의 시장점유율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험사로, 자산운용·증권 등 계열사를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및 연금시장에 특화된 보험사다.

전체 보험시장에서 변액보험·연금보험·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2회계연도 29%에서 2014회계연도 51%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전체 보험 계약자의 유지율(25회차)은 지난 2010년 53.8%에서 올 1분기 74.9%까지 상승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총 자산도 2005년 출범 당시 5조6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4조7000억원까지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도 731명의 퇴직연금모집인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퇴직연금 수입보험료가 2009회계연도 1780억원 수준에서 2014회계연도 1조7000억원으로 5년 만에 10배 가량 늘어났다.

박기주 기자 kjpark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