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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주반도체, 최대주주 변경 지연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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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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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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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주반도체, 최대주주 변경 지연에 하락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끌어들이겠다는 제주반도체(080220)가 투자자의 최대주주 변경 지연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제주반도체 주가는 전일 대비 6.74% 하락한 723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제주반도체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의 종결일을 오는 24일에서 내달 2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대금 지급시기를 의미하는 거래 종결에 대해 계약 당사자간 합치로 변경됐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앞서 19일 제주반도체는 현 최대주주인 박성식·조형섭 대표이사가 영개투자유한공사(WING CHAMP INVESTMENTS LIMITED)를 대상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양수도 주식수는 364만4215주(15.55%)다. 1주당 가액은 1만450원으로 양수도 대금은 380억8204만6750원이다. 매수인은 거래종결일에 매매대금을 지급하고 매도인은 대상주식을 인도키로 했다. 하지만 거래종결일이 한 달 가량 뒤로 미뤄지면서 매매대금 지급과 최대주주 변경도 지연된 것이다.

한편 영개투자유한공사는 12일 제주반도체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