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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영원무역, 급등…'내달 1일 코스피200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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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5-07-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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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영원무역, 급등…'내달 1일 코스피200지수 편입'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07-23 10:2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영원무역(111770)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원화약세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일대비 11.35% 상승한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특별변경을 발표해 SK C&C와 SK 합병으로 SK를 코스피200지수에서 제외하고 영원무역(유동비율 50%)를 편입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지수는 8월 1일 부터 반영된다.

    이와 관련해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K200지수 내 비중은 0.17%, 지수 내 순위는 99위로 추정된다”며 “K200 지수추종 자금에서 예상되는 매수 수요는 597억원이며 이는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7.88배에 이르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동시총 순위도 높아 인덱스펀드의 실수요도 뒷받침 될 것으로 보이며 거래대금 대비 매수 수요도 크다”면서 “이번 편입이 단기적으로 수급상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의 원·달러 상승(원화약세)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 주문자상표부착품(OEM)업체들은 원·달러 상승 폭보다 이익 개선이 더 크다”면서 “이론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 상승할 때 영원무역 OEM부문 영업이익은 1.7% 증가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영원무역(111770) 홀딩스도 전일대비 3.71% 오른 8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임성영 기자 rosa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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