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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가스공사, 약세…2Q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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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8-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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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가스공사, 약세…2Q 실적 부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분기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3.28% 내린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전날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680억9700만원으로 32.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404억39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 893억원을 크게 밑도는 실적이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 K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스도매사업이 전년비 적자로 돌아서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가스 판매 비수기인 3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유가 국면이 길어질수록 자원개발 사업에 있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며 “곧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호주 GLNG 프로젝트가 현 수준의 유가에서는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