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檢, 시세조종 수사 소식에 관련株 '급락'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08-18 13:29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검찰이 김영준 전 대양상호신용금고 회장을 시세조종 등 혐의로 행방을 쫓고 있다는 소식에 이화전기(024810) 등 관련 종목이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이화전기의 주가는 전날보다 19.89% 하락한 29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트론(096040)은 17.58% 하락한 286원을 기록하고 있고, 이아이디(093230)는 28.61% 급락한 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김영준(55) 전 대양상호신용금고 회장이 잠적해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노모씨와 홍모씨 등 시세조종 전문가 두 명을 부추겨 이화전기 및 계열사 주가를 고의로 부양했고, 회사에 불리한 사실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유상증자를 해 9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검찰은 이트론, 이아이디 등 다른 상장사들을 인수합병(M&A)한 뒤 자금을 유용한 정황도 포착했다.
박기주 기자 kjpark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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