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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익악기, 과감한 中 투자 기대감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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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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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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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익악기, 과감한 中 투자 기대감에 '상승세':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삼익악기(002450)가 과감한 중국 시장 투자가 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란 평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분현재 삼익악기의 주가는 전날보다 5.58% 상승한 38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익악기는 중국 상하이시와 연계해 ‘삼익-자일러(SEILER) 콩쿠르’를 개최했다”며 “이 행사는 상하이시의 후원을 받아 약 10만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시상식과 수상자 음악회는 중국 국영방송 CCTV로 중계되는 등 대성공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내 경쟁사들이 가격 인하 및 끼워팔기 전략 등 소극적인 마케팅으로 일관하고 있을 때 삼익악기는 중국 최초의 콩쿠르 마케팅을 진행하고 공장을 증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 중고가 피아노 시장에서 삼익악기의 점유율은 2013년 약 17%에서 최근 21%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 경기 하락으로 인한 증시 우려가 커지면서 삼익악기의 주가도 하락했지만, 중국 시장에서 삼익악기 피아노는 상당 부분 교육용 수요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하락의 영향이 적을 전망”이라며 “2.7%에 불과한 중국 피나오 보급률과 삼익악기의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하면 장기적인 성장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기주 기자 kjpark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