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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산업우 등 3곳 ‘上'… 우선株 무더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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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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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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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산업우 등 3곳 ‘上'… 우선株 무더기 강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급등했다가 주춤했던 우선주들이 다시 랠리를 시작하는 양상이다. 이날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적지 않은 우선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59분 현재 금호산업(002990) 우선주인 금호산업우(002995)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4만485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나타냈다. 흥국화재(000540) 우선주(흥국화재우(000545))와 성문전자(014910) 우선주(성문전자우(014915))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각각 5400원, 5840원을 기록 중이다. 성문전자는 본주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동반 강세인 양상이다. 금호산업과 흥국화재는 각각 10.00%, 3.41% 오른 2만1450원, 3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배당 시 본주인 보통주보다 우선권을 받게 되는 주식이다. 유통주식수나 거래량이 적어 반응 속도가 빠른 일명 ‘품절주’의 성격을 지녔다. 단기 급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변동세가 확대된 바 있다. 최근 금융당국의 감시활동 강화 등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가 다시 랠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깨끗한나라우(004545)와 남선알미우(008355), 계양전기우(012205), 태양금속우(004105), 노루페인트우(090355) 등도 20% 이상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진흥기업2우B(002787), 동부건설우(005965), 진흥기업우B(002785), 코리아써키트(007810)2우, 대원전선우(006345), 신원우(009275), 태영건설우(009415), 서울식품우(004415) 등도 1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10대 그룹 중 우선주가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001740) 우선주인 SK네트웍스우(001745)는 지난해 말 대비 362.07% 올랐다. SK증권우(001515), 삼성중공업우(010145), 한화우(000885), LG생명과학우(068875), 현대건설우(000725), 한화케미칼우(009835) 등도 오름폭이 컸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