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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휠라코리아, 약세…아웃도어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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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9-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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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휠라코리아, 약세…아웃도어사업 철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휠라코리아(08166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영업을 중지키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1시50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1.46%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UBS 등이, 매도 상위에는 메릴린치 CS 등이 각각 올라와있다.

이날 휠라코리아는 아웃도어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사업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영업정지 금액은 238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6.0%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휠라, 키즈, 골프 등 기존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아웃도어시장이 부진해 지난해 영업손실 30억원 이상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미 재고 소진과 매장 철수 대부분이 일단락돼 향후 관련 손실이 미미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2010년 과반을 차지하던 국내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11%로 줄었고 올해 10%에 불과하다”며 “실질적으로 중국에서 수취하는 수입 수수료를 빼면 순수 국내부문 기여도가 6~7%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악재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데 그는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부문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실적에 걸림돌이 되겠지만 악재가 정점을 찍은 만큼 양호한 해외 사업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다는 데 관심 둘 만하다”고 언급했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