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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타이거일렉,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4.8% 상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9-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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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타이거일렉,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4.8% 상회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09-25 09:0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타이거일렉(219130)이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분 현재 타이거일렉의 주가는 9.97% 상승한 6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6000원)보다 4.7% 낮은 5720원에 형성됐다.

    타이거일렉의 공모가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희망 공모가(6000원~6900원)의 하단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242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으로는 2240억원이 몰렸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타이거일렉은 반도체의 후공정 테스트 단계에 사용되는 PCB를 제조하는 업체다. 타이거일렉의 PCB를 완제품 형태로 만드는 티에스이나 윌테크놀러지 등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사용처에 공급된다.

    타이거일렉의 주력 제품은 웨이퍼 검사에 사용되는 프로브 카드(Probe Card) PCB, 패키지 검사에 사용되는 로드 보드(Load Board) PCB·소켓(Soket) PCB·번 인 보드(Burn-in Board) PCB가 있다. 반도체 테스트용 PCB 시장에서 타이거일렉의 점유율은 29.64%로 업계 선두다. 회사 측은 경쟁사보다 적층 기술이나 도금 기술 등에서 1년 이상 앞서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타이거일렉이 생산하는 제품은 소모성 부품이기 때문에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수록 수혜를 입게 되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타이거일렉은 사물인터넷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가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섭 타이거일렉 대표는 “반도체는 사물인터넷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 변화와 반도체 제품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우리의 기술이 집적된 고밀도·초고다층 PCB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방시장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박기주 기자 kjpark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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