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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폭스바겐 사태에 전기차株 수혜 지속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9-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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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폭스바겐 사태에 전기차株 수혜 지속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09-30 09:27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폭스바겐에 이어 아우디까지 배기가스 조작사실이 드러나면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전기차 부품주인 뉴인텍(012340)은 전 거래일 대비 5.9% 오른 1735원에 거래 중이다. 피앤이솔루션(131390)도 같은 기간 5.65% 오른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는 와중에서도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전기차 수혜주인 LG화학(051910)도 전거래일보다 0.75% 오른 2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006400)만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완성차업체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1.23% 0.97% 하락 중이다.

    최근 폭스바겐의 디젤 배기가스 관련 프로그램 조작 사태가 업계 전반의 스캔들로 확산될 우려가 대두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전기차 관려주가 수혜를 입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독일언론이 BMW 일부모델도 허용 기준치의 11배에 달하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BMW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주요 국가들에서 폭스바겐은 물론 다른 자동차 업체들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드러난 사실 또한 불분명해 섣불리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며 “이 사태가 몇 개 업체에 국한한다면 피해가 막대한 업체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보는 업체로 나뉠 수 있지만 만약 업계 전반의 관행적 문제로 치부되는 결과가 나온다면 단기적으로는 비용 상승만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헤게모니 싸움이 치열한 가솔린차, 디젤차,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사이의 역학관계가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연비 규제는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디젤차의 인식과 규제 장벽은 강화되고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등의 전동차들의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이라 기자 ra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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