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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커가 돌아왔다…화장품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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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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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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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커가 돌아왔다…화장품株 ‘강세’: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중국 국경절(10월1일~7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코스피 내 대형 화장품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아모레G(002790)는 전 거래일 대비 3.8%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생활건강(051900)도 같은 시간 3.14% 오른 91만9000원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0.88% 오른 4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유커들이 쇼핑에 열을 올리며 화장품주 주가가 들썩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첫 실시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도 소비주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첫 사흘간 국내 3대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가을세일 같은 기간보다 16~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이 전년 대비 23.6% 성장했고, 현대와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16.5%, 36.7% 증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10월 초 중국 최대명절 국경절이 있고 이후 2주간 열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내수업종과 화장품기업 주가 반등 촉매가 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로 국내 면세점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 해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해외실적 성장세와 음료 및 생활용품 사업부문 성장이라는 또다른 무기가 있다”고 말했다.

송이라 기자 ra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