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에스티아이,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강세…'52주 신고가'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10-07 09:04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에스티아이(039440)가 국내외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3분 현재 에스티아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50% 상승한 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1.65%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스티아이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와 BOE, CSOT, Tianma 등 중국 패널업체”라며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힙입어 중국 패널업체들이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설비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에 있기에 향후 1~2년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에스티아이가 CDS장비 부문에서 점유율 1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스티아이 매출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CDS장비는 주로 반도체와 OLED 등 생산라인에 다양한 고순도 화학물을 공급해주는 장비이며, 안정성이 매우 주요시 되는 장비”라며 “CDS장비 시장에서 세계 기준 약 40%의 점유율을 에스티아이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봉 연구원은 이어 “다만 WET장비는 전방산업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국한돼 CDS장비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고 업황의 부침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주 기자 kjpark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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