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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자동차株, 강세…수출주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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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10-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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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자동차株, 강세…수출주 실적 기대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자동차주가 전날에 이어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깜짝 실적 이후 수출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1.25%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과 함께 평화정공(043370) 현대위아(011210) 만도(204320) 등 부품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주요 원인으로 급등한 원·달러 환율에 따른 효과로 분석되면서 다른 수출주로도 관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2분기보다 오르면서 완성차업체의 영업이익에 긍정적”이라며 “4분기 이후 내년 말까지 기저효과에 가동률 회복, 환율 효과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는 만큼 지금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대차그룹은 중국과 관계사의 부진으로 지분법이익이 줄어들 순 있겠지만 환율 효과가 판매량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해 영업이익이 선방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전체 가동률이 회복되고 환율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