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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치디프로, 상장 첫날 약세… 공모가 소폭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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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10-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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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치디프로, 상장 첫날 약세… 공모가 소폭 상회: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폐쇄회로(CC)TV 전문업체인 에치디프로(21487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며 공모가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에치디프로 주가는 시초가(9580원) 대비 1.67% 하락한 94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공모가(8900원)를 5.84%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에치디프로 공모가는 지난달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결정된 것으로 희망밴드(7800~8900원)의 상단이다. 이달 1~2일 실시한 공모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 843.36대 1을 기록했다.

회사는 2004년 설립한 네트워크(IP) 카메라와 아날로그 카메라, 고화질(HD) 아날로그 카메라 등 제조·판매 업체다. 중견·중소기업 중 CCTV 카메라 분야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 보안업체인 KT텔레캅과 글로벌 업체 허니웰·ADT 등이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9.1%, 24.2%에 달한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78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0%, 335.5% 증가했다. 사물인터넷(IoT)과 지능형 카메라 등 차세대 성장동력도 개발 중이다.

특히 최근 어린이집 폭행, ‘크림빵 아빠’ 등 사건·사고로 CCTV 설치를 확대하는 관련 법률이 개정돼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달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 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아파트 등에 130만화소 이상의 CCTV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도 연말 확정될 예정이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