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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백산, 강세…TPP 수혜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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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10-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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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백산, 강세…TPP 수혜주 부각: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백산(03515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백산은 전날보다 10.54% 오른 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TPP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합성피혁 전문업체인 백산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산 베트남 생산법인이 전체 신발 생산량 35%를 담당한다”며 “최근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서 연간 생산능력이 400억원에서 700억원 규모로 늘어나는 등 일관생산체제가 구축돼 TPP 관련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미국의 신발시장이 가장 큰 데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수요가 꾸준하고 천연피혁 가격이 올라 합성피혁을 관련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스웨이드 제품도 만들어 13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까지 자회사 매각 준비에 따른 부채충당금이 반영됐지만 올해 정상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80억원, 1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33%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