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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부건설, 인수전 흥행 저조 우려에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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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10-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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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부건설, 인수전 흥행 저조 우려에 약세 지속: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동부건설(005960)이 국내 유력 인수후보들의 입찰 포기에 따른 인수전 흥행 저조 우려로 약세다.

19일 오전 9시 48분 현재 동부건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83% 내린 1만91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째 연속 하락세로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9월 매매거래 재개 이후 인수 기대감에 수차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이 인수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관심이 시들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 인수전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KTB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인수 의사를 접고 실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동부건설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중국 건설사와 SM그룹, KTB PE, 중국계 건설사, 중동계 업체 등 4곳을 선정한 바 있다. 국내 인수후보들이 빠지면서 회사 인수전은 외국계 인수 후보자들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그룹 위기와 경영난으로 올초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지난달부터 매각 절차를 밟았다. 매각 가격은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