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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중공업, 강세…3Q 영업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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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10-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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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중공업, 강세…3Q 영업익 `흑자 전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3.00%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려감이 커졌던 것과 달리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에 올라와있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364억원으로 25.3%, 순이익은 505억원으로 70.7% 각각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호주 익시스 해양플랜트의 공사비 추가 정산분 300억원 등 400억원 이상의 공사비가 유입되면서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한 이치스사업에서 공정 진행률 관련 발생한 인센티브 310억원 등 일회성 이익 41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이 아직 1% 후반대라 수익성 정상화로 보기 어렵다”며 “영업 수익성과 신규 수주 모두 턴어라운드하기까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