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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삼성화재, 강세…5000억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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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5-10-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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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삼성화재, 강세…5000억 자사주 매입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10-28 09:0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화재(00081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는 결정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1.90% 오른 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등이, 매도 상위에는 CS 맥쿼리 HSBC 등이 각각 올라와있다.

    전날 삼성화재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53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28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0% 줄어든 1771억원으로 지난달 삼성물산 합병 관련 손실 909억원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증권가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주목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의 강화와 2020년 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주주환원에 대한 점진적 확대 의지를 표명한 것은 다른 보험사 대비 충분한 자본력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보험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후에도 손해율 강점에 기반한 탄력적 요율로 대응해 중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자사주 소각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향후 지속적 배당성향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며 “감독당국의 규제 완화 흐름 속에서 차별적 경쟁력이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반면 동부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자본정책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돼있는 만큼 추가적으로 분명한 배당확대가 필요하다”며 “2012~2014년을 봤을 때 자사주를 매입하는 동안 업종 대비 수익률 상회 정도도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계영 기자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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