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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해상, 신고가…3Q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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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1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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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해상, 신고가…3Q 호실적: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해상(001450)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3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4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매수 상위에는 메릴린치 바클레이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와있다.

지난달 30일 현대해상은 9월 영업이익이 261억원으로 지난해 9월 대비 2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 늘어난 9910억원, 당기순이익은 75.7% 증가한 2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돈 데다 위험손해율이 지난해 3분기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내년 초 실손보험 요율 인상이 예정돼있어 내년 상반기 실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구조적 장기금리 하락 등 운용상 어려움이 더해지는데도 손해율이 개선돼 이익 증가 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업계 전반에 비해 손해율 개선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당국의 보험업 경쟁력 강화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 손해율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다만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르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손해율 개선 가능성과 합병 후 온라인자보에서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긴 하지만 위험손해율 개선의 불확실성, 삼성화재의 온라인자보 독주 체제,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돼있다”고 분석했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