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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블루콤, 약세…'실적개선 예상보다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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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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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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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블루콤, 약세…'실적개선 예상보다 더뎌':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블루콤(033560)이 약세다. 헤드셋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예상보다 실적 개선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6분 현재 블루콤은 전거래일대비 2.65% 내린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0% 늘어난 572억원, 영업이익은 45.9%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블루투스 헤드셋 재고조정과 제품 믹스가 악화됐던 지난해 3분기 보다 견조한 실적이었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2종의 블루투스 신제품 판매와 신규 매출 발생이 지연되면서 전분기에 비해서는 부진했다.그는 이어 “고객사의 스마트폰 주력 시장이 제한적인데다 판매 정책에 따라 분기 실적이 연동되는 점 때문에 최근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저평가 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종전 2만35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9일 밝혔다.

임성영 기자 rosa8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