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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리바트, 약세…기대 못미친 3Q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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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11-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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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리바트, 약세…기대 못미친 3Q 실적: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리바트(07943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리바트는 전날보다 5.29% 내린 4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리바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09억원에서 형성됐던 시장기대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0% 늘어난 1737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3.5% 증가한 71억8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현대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늘었고 영업이익도 무리 없는 수준이지만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5, 6월 새로 연 잠실·창동 스타일숍 초기 출점 비용이 이번 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액이 늘었지만 이를 위한 투자성 경비 지출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변수로는 부동산 호황 지속 여부가 꼽혔다. 김열매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관련 금융규제가 거론되면서 주택 건설사와 건자재 기업의 주가가 내렸지만 내년도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도 건자재 특히 마감재 매출액은 앞으로 2년 동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