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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화콘덴서, 신고가…MLCC사업 성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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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11-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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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화콘덴서, 신고가…MLCC사업 성장 기대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화콘덴서(001820)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기차 관련주 가운데 실적 개선세가 동반되는 희귀 종목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화콘덴서는 전날보다 4.00% 오른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삼화콘덴서에 대해 전기차 관련주 가운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희귀 주식인 데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적자 90억원을 냈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사업은 자동차 전장용·산업용 부품의 매출액이 늘면서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세계 MLCC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그는 자동차용 MLCC를 꼽았다. 자동차용 MLCC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10.8% 성장하리란 것.

그는 “국내에서 MLCC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삼화콘덴서와 삼성전기 두 곳뿐”이라며 “LG전자와 LG이노텍이 채택한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 확대 전략의 주요 파트너로서 자동차용 MLCC사업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봤다.

경계영 기자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