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한화손해보험, 신고가 "할인요인 해소중…주가 저평가"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5-12-01 09:18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손해보험(000370)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위험손해율 개선 등 할인요인이 해소된 반면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화손해보험은 전날보다 1.50% 오른 8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1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릴린치 UBS D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올라와있다.
이날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월 순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1.2% 늘어난 데 비해 경과손해율이 하락했다”며 “장기위험손해율 역시 하락해 다른 2위권사와의 격차를 줄였다”고 말했다.
장기위험손해율이 더욱 하락하리란 게 그의 전망이다. 위험률 조정주기, 일당·진단비 손해율 개선 등으로 신규 계약 수익성이 양호하고 관련 계약 비중이 빠르게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을 빼면 13~15%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낼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가졌다”며 “업계 내 가장 높은 자동차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제공하고 1만~1만5000㎞ 구간 할인을 제공해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경계영 기자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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