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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 경협주↓·방산주 ↑…'北미사일 발사·개성공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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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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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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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 경협주↓·방산주 ↑…'北미사일 발사·개성공단 중단':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남북경협주는 동반 급락하고 있는 반면 방산주는 동반 급등하고 있다. 북한이 연휴 중 미사일 광명성호 발사하고 이에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취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11일 오전 9시 7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 거래일대비 12.83% 내린 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033340)도 전 거래일보다 11.20% 하락한 22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로만손(026040)도 10% 넘게 밀리고 있다. 재영솔루텍(049630)은 20%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고, 신원(009270)과 에머슨퍼시픽(025980)도 각각 12%, 10%대 약세다.

반면 대표적인 방산주인 빅텍은 전 거래일대비 24.37% 오른 3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013810)는 19%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퍼스텍은 9%대 강세다.

정부는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조업활동을 중단하고 생산 관련 인원들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한 만큼 사실상의 공단 폐쇄 조치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 성명을 통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단 가동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이용돼서는 안 된다며 전면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께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를 발사했다.

임성영 기자 rosa8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