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아비코전자, 강세…보유 현금이 시가총액 절반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2-22 09:04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아비코전자(036010)가 강세다. SK증권이 아비코전자에 대해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을 보유한 가치주라고 평가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2분 아비코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93%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811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18.6%, 47.4%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반도체 업체가 DDR4 메모리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2016년 하반기부터 DDR4용 칩저항기 판가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 고객사의 전자부품 국산화 전략에 따라 소형 파워인덕터(LPP)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아비코전자가 보유한 순현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시가총액 714억원의 절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개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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