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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카바이러스 확산 우려… 관련株 다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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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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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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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카바이러스 확산 우려… 관련株 다시 급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카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에 이어 인접국인 일본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에 백신업체와 콘돔업체 등이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니더스(044480) 주가는 전일 대비 18.51% 오른 1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지카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소식에 콘돔업체인 이 회사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주 전염 매체는 숲모기여서 관련 업체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모기기피지제를 생산하는 명문제약(017180)은 11.41%, 동물백신 제조업체 우진비앤지(018620)가 6.42% 오르며 강세다. 진원생명과학(01100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제일바이오(052670) 등 다른 백신업체들도 상승세다.

한편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브라질에서 귀국한 10대 남학생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서 감염자가 나타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바이러스 확산 비상사태를 선언한 후 처음이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