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오뚜기, 프리미엄 선반영 평가에 '약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3-04 09:08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오뚜기(007310)가 약세다. 안정적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오뚜기는 전일대비 3.53% 내린 1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단기적으로는 선행한 주가에 따른 무리한 프리미엄 부여보다는 긴 호흡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뚜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459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16.6% 감소했다.
그는 “매출액은 진짬뽕 등 라면부문 물량 성장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충족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77억원)을 밑돌았다”며 “원가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마무리되고 라면부문 외형확대를 위한 판매촉진비 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안정적인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투자측면에서는 프리미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 수준에서의 밸류에이션은 신규 진입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임성영 기자 rosa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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