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엘아이에스, 나흘 만에 반등…'사후면세점 성장 기대'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3-07 09:13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엘아이에스(138690)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영세한 업체가 난립한 사후면세점 시장에서 기업형 사후면세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엘아이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른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아이에스 사후면세점 사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월까지 일 매출액 1억원 후반대를 기록했다”며 “지난달부터 중국인 단체관광이 본격적으로 회복하면서 일 매출액은 2억원 중반대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상 월별로 보면 단체관광은 8월까지 늘어난다”며 “엘아이에스 면세점 실적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점 성장과 함께 엘아이에스는 3~4월에 매장 3개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신규점을 추가하면서 월별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분기 매출액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2분기부터 의미있는 수준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엘아이에스는 국내 주요 업체에 OLED 실링과 커팅 장비를 과점적으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OLED 투자를 확대하면서 올 상반기에 엘아이에스도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애플에 공급한 장비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장비 적용 범위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영 기자 rosa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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