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세코닉스, 상승…'듀얼카메라 적용 수혜 기대'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5-04 09:50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세코닉스(053450)가 상승하고 있다. 고객사의 듀얼카메라 적용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세코닉스는 전일대비 2.54%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으로 스마트폰 업체의 플래그십 모델은 듀얼카메라를 선택할 전망”이라며 “모듈은 캡티브 마켓을 보유한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우선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는 “모듈 업체보다는 두 회사에 부품 공급이 가능한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세코닉스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에 렌즈 공급이 가능하며, 이미 그 수혜를 누리고 있어 외형 확대의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종전 1만95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지난해부터 중국업체들이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V10의 전면카메라, 올해 1분기에 출시한 G5의 후면카메라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했다. 올 하반기 애플(Apple)의 듀얼카메라 탑재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듀얼카메라를 국내 업체가 공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울러 그는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753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성영 기자 rosa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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