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보락, 호실적에 해태제과 상장까지 '겹호재'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5-11 10:57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보락(002760)이 사흘째 급등하고 있다. ‘옥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와 해태제과 상장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53분 보락은 전날보다 13.77% 오른 7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동안 주가는 70% 이상 올랐다.
옥시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지면서 경쟁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식품첨가물과 원료의약품 등을 제조하는 보락은 LG생활건강, 에스트라, 해태제과, 동아오츠카, 동아제약 등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보락은 2009년 정기현 대표이사 자녀가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과 결혼하면서 LG가와 사돈관계를 맺고 있다.
보락은 또 해태제과 주식 6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상장한 해태제과는 시초가 대비 29.82%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분을 일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장 후 평가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양상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