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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반기문테마株, 주도주 바뀌나…성문전자·쌍방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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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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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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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반기문테마株, 주도주 바뀌나…성문전자·쌍방울 급등: - 총선 후 170% 오른 보성파워텍, 하락…차익실현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과 충청권 인사의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소식이 관련주의 주가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 이후 급등했던 보성파워텍(006910)에 대한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테마에 편승한 성문전자(014910) 쌍방울(102280) 등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57분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인 ‘반기문 테마주’인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보다 5.08% 내린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총선 이후로 170% 이상 오른 뒤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점이 주목받으며 반기문 사무총장 테마주 가운데 가장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기반을 둔 씨씨에스 사내이사와 반 총장이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 휘닉스소재 등도 하락하고 있다.

성문전자와 쌍방울은 17%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성문전자는 회사 임원과 반 총장이 친분이 있다는 소문과 함께 테마주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분할로 거래 정지 중인 광림은 지난 3월 반기호 보성파워텍 부회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광림 계열사인 쌍방울도 이틀 동안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