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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시멘트, 매각 걸림돌 양재 파이시티 거래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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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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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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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시멘트, 매각 걸림돌 양재 파이시티 거래 완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시멘트(006390)가 이틀 연속 강세다.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파이시티) 매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힌 뒤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9시38분 현대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17.85% 오른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엔바이콘은 지난 25일 매각사인 우리은행 및 무궁화신탁에 매각대금 4525억원을 완납하고 해당 부지에 대한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곳을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이르면 7월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현대시멘트 매각 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약 95%다. 현대시멘트는 지급보증을 섰던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가 최근 하림그룹에 매각되면서 채무 불확실성이 해소돼 매각이 추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었다.

채권단은 파이시티 매각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잔금을 분배하고 나머지 보증채무에 대해 추가 출자전환을 한다. 현대시멘트의 시장 점유율은 약 10%로 매물로 나오면 시멘트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