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세진중공업, 매우 심한 저평가…목표가 7000원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6-08 10:40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진중공업(075580)이 강세다. 선박 인도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39분 세진중공업은 전날보다 10.49% 오른 3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는 “한국 조선업의 지난달 누적 선박 인도량은 164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며 “이는 세진중공업 실적 성장의 중요한 선행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박 인도량 증가는 조선소의 야드 효율성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진중공업도 월 2~3회 조선소로부터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진중공업이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세진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수준”이라며 “실적 개선에도 주가 수준은 매우 심한 저평가 영역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