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장원테크, 상장 첫날 하락세…공모가는 16% 상회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7-15 09:07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장원테크(17488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장원테크 주가는 시가(2만2250원)대비 8.76% 하락한 2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시가 자체가 높게 형성돼 공모가(1만7500원)보다는 16%(2800)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1만5000·1만7500원)의 상단인 1만7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7~8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약 2조243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당시 경쟁률은 854.49대 1을 기록했다.
경금속 다이캐스팅·표면처리(PEO) 전문기업 장원테크는 경량 금속소재로 정보기술(IT) 기기 외장·내장재와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상용 다이캐스팅 중 얇은 부품 성형이 가능한 초정밀 공법인 칙소몰딩을 적용해 생산속도와 정밀도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고강도 정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체 금형기술도 보유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태블릿 PC 브레킷 시장 점유율 61%다. 스마트폰 브레킷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5%로 상승세다. 신성장동력인 열화상 카메라 부품 생산·공급량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025억원으로 전년대비 두 배 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 260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명철 기자 twom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