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선창산업, 장부가 313억 자회사 가치 900억 분석에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8-22 09:51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선창산업(002820)이 강세다. 펌프, 디스펜서를 생산하는 자회사 가치가 900억원에 달한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46분 선창산업은 전날보다 2.86%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선창산업에 대해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8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도 56%에 달하는 것으로 평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창산업이 지분 80%를 보유 중인 다린은 펌프, 디스펜서를 생산하는 업체”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고 소개했다.
그는 “생활용품 가운데 대용량 펌프시장에서 80%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화장품용 디스펜서 성장으로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다린에 투자하려면 선창산업을 통한 간접투자가 유일한 대안”이라며 “다린 올해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종 업체 PER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가 9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창산업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다린 장부가치를 313억원으로 계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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