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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요커 급증에 면세점 매출 쑥…화장품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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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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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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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요커 급증에 면세점 매출 쑥…화장품株 강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화장품 업체 주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관계 악화 우려에도 상승세다.

23일 오후 1시59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003350) 주가는 전일대비 21.34% 오른 4만2650원을 기록 중이다. LG생활건강(051900)과 코리아나(027050), 에이블씨엔씨(078520), 한국콜마(161890), 코스맥스(192820) 등도 4~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화장품(123690), 아모레퍼시픽(09043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동성제약(002210) 등도 오름세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입국자는 17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0.5% 증가했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중 중국인 입국자는 약 92만명으로 처음 90만명대를 넘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에서 벗어난 요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면세점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면세점협회 조사를 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내국인 약 2억6800만달러, 외국인 6억3800만러 등 총 9억1000만달러로 통계를 시작한 2009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