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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상아프론, 10조 안전주사기 시장서 '돌풍'…유럽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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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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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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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상아프론, 10조 안전주사기 시장서 '돌풍'…유럽인증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상아프론테크(089980)가 강세다.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중인 안전필터 주사기 ’그린메디’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18분 상아프론테크는 전날보다 2.42%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상아프론테크는 2013년부터 필터주사기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말 미국식품의약국(FDA)과 미 직업안전 위생관리국(OSHA) 기준에 부합하는 재사용방지(Auto Disable) 안전필터주사기를 개발했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안전필터 주사기 ‘그린메디’는 시장에 진입한 지 3개월 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CE 인증은 통과해 이달 중 취득할 예정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은 의료기기 승인(510k)을 제출해 연말께 취득할 예정이다.

상아프론테크는 세계시장 진출을 겨냥해 안전주사기 시장에 약 63% 이상이 채용한 ‘주사기 내부로 주삿바늘이 수납’하는 방식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안전주사기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4조 2000억원으로 연간 9%씩 성장하고 있다. 2024년에는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필터주사기가 인정 비급여 제품으로 분류돼 최근 대학병원 사이에서 정책적인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안전필터 주사기 제품을 출시한 이후 중국, 중동, 유럽 등 해외 바이어의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조기에 해외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