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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본격 대권 행보 기대…반기문 테마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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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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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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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본격 대권 행보 기대…반기문 테마株 급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대권 도전을 위한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주를 이루며 그와 직·간접 연관을 맺고 있는 테마주 또한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씨씨에스(06679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44% 오른 2355원을 기록 중이다. 성문전자(014910)와 한창(005110), 광림(014200) 주가도 각각 9.85%, 8.84%, 8.79%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일야(058450) 코맥스(036690) 서원(021050) 보성파워텍(006910) 금강철강(053260) 고려포리머(009810) 등도 오름세다.

이들 업체는 대표이사가 반 총장 고등학교·대학교 동문 등 학연이나 그의 고향인 충청 지역에 기반을 둬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대표가 ‘반존사(만기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 회원으로 알려진 업체들도 포함됐다.

반 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를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과 만나 내년 1월 중순 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해 반 총장이 사실상 대선 주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언론은 반 총장 귀국 시점에 맞춰 반기문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다만 반 총장측은 이에 대해 추측기사라고 해명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