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반기문 부각…JP 관련株 EG·동양물산↑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9-19 11:09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대권 행보가 부각되면서 정치적 조력자로 알려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관련주 또한 관심 받고 있다.
19일 오전 11시6분 현재 EG(03737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71%)까지 오른 1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동양물산(002900) 주가도 5.57% 상승한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지만 EG 회장은 김 전 총리를 기념사업을 꾸리기 위해 설립한 운정재단 후원회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양물산 또한 회장이 재단 이사로 선임돼 운정재단 관련주로 분류된다.
반 총장이 본격 대선 후보에 오를 경우 김 전 총리의 입지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올 7월에 김 전 총리에 “내년 1월에 뵙겠다”며 친필 서한을 보내는 등 밀접한 관계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 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만나 내년 1월 중순 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이 사실상 대선 주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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