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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융노조 총파업 예고에 금융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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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09-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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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융노조 총파업 예고에 금융주 약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영향이다.

KB금융(105560)은 21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1% 하락한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0.63%, 0.69% 하락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도 0.82%, 0.44% 하락 거래중이다.

특히 은행주들의 하락이 크다. 영구채 발행에 성공한 우리은행(000030)(1.34%)을 제외한 광주은행(192530), 기업은행(024110), 제주은행(006220)이 약보합이거나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적극 반발하며 전일 기자회견에서 “23일 하루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총파업으로 전국 1만여 영업점이 사실상 마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은행장을 상대로 긴급 간담회를 갖고 파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노조가 파업 철회에 응하지 않으면 개별 직원을 설득하고 노조의 불법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불법행위 탓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희 기자 jhid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