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에스에너지, 국제유가 급등에 태양광 사상최대 잔고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9-29 10:23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에너지(095910)가 강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물적 분할에 따른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29일 오전 10시16분 에스에너지는 전날보다 10.29% 오른 9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OPEC 감산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8달러(5.30%) 급등한 배럴당 47.05달러에 마감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에너지가 에스파워(존속회사)와 에스인베스트먼트(신규출자 회사)로 분사하면 에스에너지의 EPC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일본 EPC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상반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EPC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주 잔고는 2023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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