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한미약품, 급락 전환…항암신약 개발 무산 우려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09-30 09:53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1조원 규모 기술수출 소식에 급등했던 한미약품(128940)이 이전에 맺은 역대 최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무산 소식에 급락 전환했다.
30일 오전 9시52분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일대비 10.97% 내린 55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충 5% 이상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미약품은 전날 로슈 자회사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8000만달러(879억원)와 임상개발·허가·상업화 등 성공 시 단계별 기술료 8억3000만달러(9120억원)를 받는 9억1000만달러(1조원) 규모 계약이다.
하지만 이날 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해 7월28일 맺은 HM61713(내성표적항암신약)에 대한 독점적 권리 계약을 반환했다고 공시하면서 매도세가 집중하고 있다. 한편 수취한 계약금과 마일스톤 65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는다.
이명철 기자 twom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