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인포마크, 폭스콘 소프트뱅크 손잡고 IoT 진출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10-21 10:18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인포마크(175140)가 강세다. 애플의 하청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 홍하이정밀공업이 영국 ARM 홀딩스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용 반도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11분 인포마크는 전날보다 12.54% 오른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홍하이가 영국 ARM홀딩스와 제휴해 반도체 칩을 개발하고 설계할 센터를 함께 설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반도체를 강화하는 동시에 ‘하청업체’가 아닌 IT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영국 ARM 홀딩스는 지난 9월 소프트뱅크가 243억파운드를 들여 인수한 업체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ARM 홀딩스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용 중앙처리장치(CPU)에 강하다는 이유로 인수를 결정했다.
소프트뱅크는 인포마크 지분 21.75%를 에스비팬아이사펀드와 소프트뱅크레인저벤처투자조합을 통해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인포마크는 지난 19일 일본 정보기술(IT) 종합상사 ‘신세이’와 홈 라우터 114만달러, IoT 모듈 52만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oT 모듈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그리드,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IoT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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