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中 관광객 감소 우려…화장품株↓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10-25 09:51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관광객(유커)을 줄이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25일 오전 9시48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003350) 주가는 전일대비 8.96% 내린 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화장품(123690)(-8.14%)과 연우(115960)(-7.71%), 한국콜마홀딩스(024720)(-7.46%), LG생활건강(051900)(-7.26%), 한국콜마(161890)(-7.00%) 등도 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맥스(192820), 아모레퍼시픽(090430), 에이블씨앤씨, 리더스코스메틱(016100) 등도 5% 이상 떨어지고 있고 토니모리(214420), 제닉(12333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코리아나(027050) 등도 약세다. 유커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 우려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장쑤 등 중국 정부는 관할 지역 내 여행사들에게 유커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이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정부는 유커 감축 방안을 만들고 현지 쇼핑을 줄이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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